강원도(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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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에서 함백산을 다녀오다
만항마을 야생화공원을 떠나 차도를 따라 만항재로 오른다. 가는 길 내내 길가에도 갖가지 야생화가 눈길을 머무르게 한다. 둥근이질풀과 이질풀의 구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잎과 꽃이 갈라진 것이 이질풀이라는데 맞는지.. 같은 쥐손이풀종류이다. 꽃잎끝이 깊게 패여 태백이질풀로 볼 수 있겠다. 만항재 바로 아래 주차장 좌측에 함백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왕복3시간 정도 소요된다. 까치수염 여로 잔대, 모싯대는 구별이 어렵다. 잔대같다. 함백단기원단이다. 태백산보다는 적지만 의미가 있는 위치인데 옆에 평상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함백산 정상부 송신탑이 보인다. 술패랭이 한 개체가 있다. 만항재에서 태백선수촌, 오투리조트를 거쳐 태백시로 가는 도로와 다시 만난다. 더이상 함백산으로 차량 출입을 막고 있다. 태백산..
2019.08.07 -
강릉 소금강에서 폭포, 계곡을 타고 진고개로
소금강, 노인봉, 진고개 코스는 15km에 달하는 긴코스로 보통 높은 지대인 진고개에서 출발하여 소금강 쪽으로 하산하지만 숙박 후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반대로 등산을 하게 되었다. 넓은 바위 식당암은 마의태자가 군사들과 식사를 했다고 한다. 구룡폭포, 소금강의 대표적인 폭포이다. 계곡과 어울린 아름다운 소나무 만물상은 그 실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백운대는 평평한 바위를 따라 흐르는 편한한 느낌의 장소이다. 노인봉을 앞두고 급속히 체력이 떨어져 카메라를 넣고 산행에만 집중하였다. 노인봉이후에는 비교적 평탄한 하산길이었으나 속도내기에 바빴다. 시원한 맥주 생각이 간절하였다. 오후 3시30분경 진고개휴게소에 도착하여 진부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하였다. 요금은 25,500원 다른 분과 합승하였다.
2019.08.06 -
강릉 연곡면 소금강 구룡산장
강릉시내에서 버스를 소금강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예전에 많았던 민박집들은 철거되고 캠핑장과 주차장으로 바뀌어 훵한 느낌이다. 더 올라가면 산장이 하나 있을것 이라고 하여 올라가니 옛날식 산장 구룡산장이다. 감자전을 시켰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작은 딱정벌레가 음식에 모여든다.
2019.08.06 -
강릉시내 얼음비치승강장
강릉시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승강장에 얼음과 물분사시설을 설치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하였다. 실제로 시설주위와 바깥쪽은 상당한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다.
2019.08.06 -
강릉 막국수 맛집 동해막국수
막국수를 맵고 새콤하게 먹는 사람들도 많으나 내 입맛은 슴슴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강릉터미널에서 가까운 동해막국수는 내 취향에 가깝다. 강릉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집이라고 한다.
2019.08.05 -
설악산 양폭대피소에서 비선대를 지나서
어제밤 나를 재워준 고마운 양폭대피소, 아침 6시에 일어나 자리를 비워주었다. 간밤에 비가 와서 밖에서 비박했으면 애로가 많았을 것이다. 노랑원추리
2019.08.05 -
설악산 공룡능선을 드디어 탔다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로
마등령삼거리에서 공룡능선과 화채봉, 천불동 계곡을 바라본다. 속초앞바다 쪽으로도 시선을 돌려본다. 속초시내를 당겨본다. 비도 그치고 선명한 시야를 보여준다. 북쪽 황철봉 쪽도 바라본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가는 라인의 세존봉이 아름답다. 용아장성과 서부능선, 귀떼기청봉 등 내설악이 한눈에 들어온다. 큰새봉에서 1275봉을 바라본다. 외국인도 급한 경사면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큰새봉을 뒤돌아본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공룡능선 울산바위도 가까이 보인다. 마지막 지는 해를 받고있다. 마등령삼거리에서오후 2시경부터 공룡능선을 타기 시작하여 무너미고개에 7시경 도착하였으니 공룡능선코스만 5시간이 소요되었다. 후레시를 켜고 조심조심 하산하여 10시경 양폭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원래 예약자 외에는 숙박할 수 없..
2019.08.05 -
설악산 백담사에서 오세암, 마등령을 거쳐 공룡능선을 오르다
2019년 7월 31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오르지 못했던 공룡능선을 가기위해 백담사, 오세암, 마등령 코스로 설악산을 오른다. 영시암에서 봉정암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 오세암길로 오른다. 오세암에 왔다. 지난번 공사로 어수선 하던 절주위도 깨끗이 정리 되어있다. 궂은 날씨로 등산객이 드물어 더 조용하다. 밥, 미역국, 무우깍두기로 공양을 하고, 공양미값으로 만원을 드렸다.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