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 영실코스 남벽분기점을 지나 윗세오름대피소로 향합니다. 남벽을 서쪽편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풍경입니다. 윗세오름대피소에 왔습니다. 많은 등산객이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 속에서 휴식을 누립니다. 우측에 병풍바위를 보며 영실 계단구간을 내려갑니다.

남벽 - 2

한라산 남벽 -1 남벽우측(동쪽)은 비교적 평탄합니다. 출입통제된 백록담등산로가 있었던 지역입니다. 남벽 전경입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눈이 먼저 녹는 것 같습니다. 남벽 좌측(서쪽)을 당겨봅니다. 넓은드리전망대 위로 까마귀가 날아갑니다. 서귀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운해로 인해 보이지 않습니다. 윗세오름방향입니다. 구름이 한라산 정상부를 지나갑니다.

한라산 돈내코 남벽코스 10시경 안내도에 충혼묘지로 표시된 곳을 들머리로 하였습니다. 묘지까지 노루가 내려와 풀을 뜯다가 도망가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는 군요.인식표를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리대상인 것 같습니다. 체구가 큰 까마귀무리를 찍어 보았지만 결과물은 별로 입니다. 새사진은 더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 적송지대를 지나면서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평궤대피소는 벙커같이 생겼습니다. 3시간여 산행끝에 드디어 남벽이 보입니다. 조망이 없고 변화가 없는 삼림지역이라 조금 지루한 코스입니다. 인적도 드물고(두세팀 정도 하산하는 산객들을 보았습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서귀포 갈치국 천지연폭포가는 길에 별다른 기대없이 들어간 식당,간소한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고사리나물이 맛있습니다. 10여분을 기다려 갈치국이 나왔습니다. 제법 큰 갈치 두토막과 배추를 넣어 맑게 끓인 국입니다. 하지만 매운 풋고추를 넣어 갈치의 비린내를 줄여주고 칼칼한 맛을 냅니다. 권할만 합니다. 서귀포수협 뒤 양평해장국 옆에 있습니다.

서귀포 자구리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