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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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드라마오픈세트장도 들러보자
제1관문 근처까지 오자 우측으로 드라마오픈세트장 입구가 보인다. 왕건, 객주 등 많은 역사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궁궐, 관아, 양반촌, 저자거리, 초가민가 등이 배치되었고 조령산이 스카이라인을 이루어 배경이 되어준다. 킹덤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구경 및 촬영은 불가하다. 드라마 소품용 말도 운반차량에 실려있다. 스텝과 출연자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전동관람차를 타는 바람에 제1관문은 그냥 지나쳤다.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옛길박물관도 지나가고...
2019.07.26 -
문경새재 제2관문을 지나 드라마세트장까지
문경새재 제2관문에는 조곡관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조곡관아래에 있는 조곡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리고 있다.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아간다. 산불됴심 표석이 있다. 조선 후기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하며 예나 지금이나 불조심은 중요하다. 또하나의 이야기꺼리, 소원성취탑 맑은 물이 흐르는 꾸구리바위 주변 교귀정에서 경상감사 업무인수인계를 하였다 한다. 용추약수는 내려가 보았으나 존재감이 미미하다. 수량도 없다. 새재에서 묵다 험한 길 벗어나니 해가 이우는데 산자락 주점은 길조차 가물가물 산새는 바람피해 숲으로 날아들고 아이는 눈 밟으며 나무 지고 돌아간다 야윈 말은 구유에서 마른 풀 씹고 피곤한 몸종은 차가운 옷 다린다 잠 못 드는 긴 밤 적막도 깊은데 싸늘한 달빛만 사립짝에 얼비치네 조령원터, 고려와 조..
2019.07.26 -
문경새재 제3관문 아래 동화원에서
제3관문에서 내려오면 동화원이라는 표지가 있다. 기분 좋은 재즈음악이 들리고 야생화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민 휴게소에 들어선다. 동화원은 조선시대 주막과 민가 30여호가 있었고 초등학교도 자리한 곳이라고 한다. 해물파전과 오미자막걸리를 시켰다. 방금 손질한 쪽파가 입맛을 돋우고 은은한 오미자향의 막걸리가 갈증을 달래준다. 연잎꿩의다리에 자꾸 눈길이 간다. 불은차조기와 들깨가 같이 자라고 있다. 부봉을 오르는 들머리가 동화원 좌측에 있다.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