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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박은옥
주옥같은 곡을 많이 낸 박은옥의 노래중에 윙윙윙 이라는 고추잠자리가 주인공인 노래가 있다. 남편 정태춘이 작곡하고 화음도 넣었다. 윙, 윙, 윙, 윙, 고추 잠자리 마당 위로 하나 가득 날으네 윙, 윙, 윙, 윙, 예쁜 잠자리 꼬마 아가씨 머리 위로 윙, 윙, 윙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 구름만 가벼이 떠 있고 바람도 없는 가을 한낮에 꼬마 아가씨 어딜 가시나 고추 잠자리 잡으러 예쁜 잠자리 잡으러 등 뒤에다 잠자리채 감추고서 가시나 윙, 윙, 윙, 윙, 고추 잠자리 이리 저리 놀리며 윙, 윙, 윙 윙, 윙, 윙, 윙, 꼬마 아가씨 이리 저리 쫓아가며 윙, 윙,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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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국화 옆에서...국화, 들국화 명시 모음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내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들국화 - 이해인 꿈을 잃고 숨져 간 어느 소녀의 넋이 다시 피어난 것일까 흙냄새 풍겨 오는 외로운 들길에 웃음 잃고 피어난 연보랏빛 꽃 하늘만 믿고 사는 푸른 마음속에 바람이 실어다 주는 꿈과 같은 얘기 멀고 먼 하늘 나라 얘기 구름 따라 날던 작은 새 한 마리 찾아 주면 타오르는 마음으로 노래를 엮어 사랑의 기쁨에 젖어 보는 자꾸 하늘을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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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고향 그리워 만향 시/ 이흥렬 곡 박인수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시냇물은 소리높혀 좔좔흐르고 처량하게 기러기는 울며나는데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남덕우-고향 그리워 작사:만향 작곡:이흥렬 어린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 서쪽하는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단풍잎은 바람결에 펄펄날리고 애달프게 벌레들은 울어쌌는데 어린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 서쪽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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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주제 옛그림 (심사정, 김홍도)
홍련을 검색하니 심사정의 홍련에 대한 글이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recommend/view?relicRecommendId=166340 홍련(紅蓮) - 선비들이 사랑한 꽃 | 큐레이터 추천 소장품 국립중앙박물관,심사정, 《화원별집(花苑別集)》 제54면, 조선 1765년, 종이에 채색, 29.5×20.7cm, 덕수2097-54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의 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www.museum.go.kr 심사정, 《화원별집(花苑別集)》 제54면, 조선 1765년, 종이에 채색, 29.5×20.7cm, 덕수2097-54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의 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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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서정주
눈이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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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티 이상 F. P. Tosti "Ideale"
Soprano JOAN SUTHERLAND - (F. P. Tosti) "Ideale" (1962) Luciano Pavarotti sings Ideale by Tosti - 1978 lo ti seguii come`iride de pace Lungo le vid del cielo lo ti seguii come un`amica face De la notte nel velo E ti senti ne la luce ne l`aria Nel profumo del fiori E fu piena la stanza solitaria Di te dei tuoi splendori In te rapito al suon de la tua voce Lungamente sognai E de la terra ogni af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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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Andante Cantabile)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in D - Mvt 2 (Andante cantabile) - Borodin Quartet 칸타빌레는 음악의 느낌과 성격을 전달하기 위한 기본적인 나타냄말 가운데 하나로,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 ‘canto(cantus)’에서 유래되었다. 악곡을 연주할 때 선율이 아름답고 흘러가는 느낌처럼 서정적으로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의미이다. 또다른 나타냄말인 아리오소(arioso)도 비슷한 뜻을 나타낸다.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라 쓰면 ‘느리게, 천천히 노래하듯이’ 표현하라는 의미로,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곡 제1번 제2악장의 곡명이기도 하다. "Andante Cantabile" for Cello and string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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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에서 용마산을 지나 망우리고개까지
아차산 들머리중 하나인 기원정사에 왔다. 주택지와 붙어있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사찰이다. 아차산역에서 제일 가까운 진입코스다. 아차산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여 삼국시대부터 백제, 고구려, 신라가 성을 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투었다. 또한 조망과 경치도 좋아 고대로 부터 현재까지 많은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들머리도 서울 구의동, 중곡동,망우리, 구리쪽 등 사방으로 다양하다. 오늘은 아차산에서 용마산을 지나 망우리고개에 이르는 6KM 3시간여 코스에 나섰다. 여러갈래길이 이어지고 나누어진다. 덥고 흐릿한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아차산 산행을 즐기고 있다. 구의동 일대가 조망되기 시작한다. 화강암 암반을 따라 오르면 롯데월드타워도 조망된다. 한강 물줄기 아측으로 남한산성과 검단산,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