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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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 까막바위 근처 풍경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내려와 해변을 따라 가면 까막바위에 다다른다. 까막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에 있는 바위섬이다. 묵호항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높이 10미터에 깎아 세운듯 해변에 우람한 모습을 나타내고 서 있는 어달동과의 경계 지점의 바닷가에 서 있는 큰 바위이다. 바위 명칭은 까마귀가 이 바위에 새끼를 쳤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서울의 남대문에서 정동에 위치한 곳에 있다 하여, 이 바위의 서쪽에 표시석을 세웠다. 예전에 고깃배들이 이 바위를 기준으로 하면서 항해를 했다. 이 바위 주변에 고기가 많아서 갈매기와 까마귀들이 많이 몰려와 울었다고 한다. 유난히 검은 빛을 띠고 있는 까막바위 옆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을 상징하는 문어 상을 만들어놓았다. 조선 ..
2020.01.28 -
동해 묵호 논골담길을 둘러본다
묵호등대에서 묵호항쪽으로 내려오는 골목길을 논골담길이라고 한다. 논골담길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박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이라는 뜻으로, 묵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모습을 벽화로 만나볼 수 있다.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동해바다 일출을 보며 논골담길을 거닐어본다. "논골 영식아제 시장가 간다우--" "새장가 든다고? 샷시가 이쁜가 보우" "샥시가 스므살 어리다꼬 왕문어 마이 묵은갑제" "왕문어 지만 치묵나-- 울영감도 매일 묵어쌌는데 쯧--" 이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해학이 넘치는 벽화들이 많다. 이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해학이 넘치는 벽화들이 많다.  논골담 마을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다. 논골담협동조합을 비롯해 대부분의 카페나 매장은 설날 휴무중이다. 논골담길을 좌측으로 이..
2020.01.28 -
동해 묵호 등대에서 일출을 보다
‘묵호등대’는 묵호항 북쪽 언덕 위에 자리하며 백원형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높이는 12m의 내부 2층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묵호등대’ 주변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양수산 변천사를 알려주는 작은 ‘해양수산홍보관’이 마련되어 있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구름 사이로 붉은 기운이 조금씩 보인다. 묵호항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나 설날 아침이라서 항구는 조용하다. 등대입구에 타일 모자이크로 바닷속 일러스트를 만들어 두었다. 귀여운 쌍둥이도 담아본다. 해뜨는 지점은 더욱 구름이 짙어진다. 아침해가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2020.01.28 -
새벽 동해 묵호항 풍경
동해시 부곡동에 있는 금강산건강랜드(사우나)에서 밤을 보내고 묵호항으로 향했다. 위 사진은 카카오맵 로드뷰를 캡쳐한 것이다. 묵호역 근처 굴다리에 예전 묵호항 사진이 걸려있다. 논골담길이 아닌 등대오름길로 묵호등대에 간다. 6시 무렵이었던 것 같다. 등대 주위는 아직 어둡다. 묵호항이 차츰 모습을 드러낸다.
2020.01.28 -
양양 하조대 멋진 바닷가 바위
하조대는 양양 현북면 바닷가에 기암절벽과 송림이 어울러진 팔각정 일대를 말하며 조선시대 문인 하륜과 조준이 만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하조대해변 옆을 흐르는 광정천 하구 우측에 진입로가 자리한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통해 오른다. 육각형 정자에 현판이 달려있다. 정자 옆 바위에 하조대가 새겨져있다.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갔다가 무인등대로 가면서 하조대 정자쪽을 바라본다. 무인등대 주위 바위 들도 아름답다. 군시설 옆에 전망대로 가는 하조대 둘레길이 있다. 한적한 하조대해변도 기울어가는 겨울 오후 햇살을 받고있다.
2019.12.28 -
양양 낙산사를 돌아보다
양양 낙산해변 끝에 낙산사 정문(일주문)이 아닌 의상대 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낙산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오봉.산에 창건한 사찰로 낙산사라는 사찰명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보타낙가산에서 유래하였다.사적 제495호, 명승 제27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산불로 원통보전, 동종 등이 소실되었으나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져 복원하였다. 의상암 앞바다 바위에 갈매기떼가 엄청나다.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낙산사 창건시 이곳에서 좌선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이며 해송과 암벽, 동해바다가 어울러진 낙산사의 백미이다. 건너편으로 홍련암이 절벽에 새둥지처럼 자리잡고 있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기도 중 물은 연꽃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한 곳에 세워진 암자이다. 의상대가 건너다 보인다. 의상..
2019.12.26 -
주문진시장 생선구이와 오징어순대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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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잘 갖추어진 낙산해변(해수욕장)
남대천 하구에서 좌측으로 접어들면 낙산해변이다. 요즘은 해수욕장보다 해변으로 부른다. 사철 이용한다는 의미로 적합한 것 같다. 깨끗한 인상이며 샤워장도 여러 곳에 시설되어있어 여름철 이용에 편하겠다. 우측으로 남대천 하구 방향이다. 낙산해변 지나 낙산사가 있는 언덕이 보인다. 소나무숲을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