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 촛대바위를 증산해변에서 보다

2020. 1. 30. 15:25강원도

동해 추암 촛대바위는  동해시 추암동에 속한다.  이 일대 경관을 통칭하여 능파대란 이름으로 붙였으나 지금은 추암촛대바위로 부르고 있으며 촛대바위 뿐만아니라 크고 작은 바위도 절경을 이루고 있다.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려 일출 장면을 보지 못한 서운함을 담고 걸음을 옮긴다. 

 

1788년 조선 정조의 명으로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그린 금강사군첩에 능파대라는 제목으로 그린 그림이다. 기암괴석의 절리까지 자세히 묘사하고 바위 위의 가마우지도 그려져 있다.

 

남쪽 쏠비치리조트 방향으로 본 풍경

북쪽 출렁다리 쪽 바위들도 석회암이 변성된 대리석 재질의 하얀색이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바위지대 옆에 있는 해암정은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심동로는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였는데, 고려말의 혼란한 상태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다가 권력을 잡고있던 간신배들이 마음에 들지않아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왕은 그를 말렸으나 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의 '동로(東老)'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결국 허락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

- 위키백과에서 발췌 -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95%94%EC%A0%95

 

해암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보던 풍경이다. 빨간 지붕 건물이 궁금하였는데 작은 팬션 겸 매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