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돌길따라 도봉산 신선대로 간다
2020. 10. 2. 23:45ㆍ서울
도봉산전철역에서 상가지역사이를 지나간다.
도봉산 암봉이 펼쳐지고 구름 떼가 하늘을 덮는다.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까지 3km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지만 미끄럽고 거친 돌길에 속도가 더디다.
천축사, 마당바위 코스로 올라간다.
삼거리에서 좌측 천축사길로 접어든다. 우측은 석굴암을 거친다.
잘 정비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천축사에 다달은다.
조선 태조와 연관된 창건이야기가 설명되어있다.
천축사 경내를 따라 반듯한 계단이 이어진다.
잠시 천축사안으로 들어가본다.
본전 뒤로 도봉산 정상이 배경이 된다.
절마당에서 수락산 아래 주택지도 펼쳐진다.
많은 등산객이 마당바위에서 조망을 즐긴다.
앞 오봉능선 뒤로 북한산 봉우리도 바라본다.
흐린 날씨 속 롯데월드타워가 희미하게 보인다.
멀리 좌측은 검단산, 우측은 아차산 너머로 남한산성도 보인다.
남산타워도 당겨본다. 뒤로 관악산의 실루엣이 보인다.
북한산 정상도 당겨본다.
본격적으로 거친 돌길을 오른다.
신선대 오르기 직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린다.
블록쌓기 한 것 같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자운봉이다.
구름이 두텁게 덮은 아래 노을 같이 붉은 기운이 펼쳐진다.
신선대 정상에 올랐는데 비바람이 거세고 바윗길도 미끄럽다.
정상인증사진을 찍게 위해 기다림이 길다.
도봉산역에서 구름에 덮힌 정사을 다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