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2. 13:48ㆍ원주
수레너머길은 치악산과 매화산사이를 지나는 길로 조선 태종이 각림사에 있는 스승 운곡 만나기 위해 수레 타고 갔다고 할 만큼 평탄한 길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서 부터 출발지로 되어있지만 보통 백교에서 들어선다.
치악산민박촌을 지난다. 길가의 가을꽃이 반긴다. 맨드라미, 과꽃,금송화(매리골드),코스모스가 연이어 피어있다.
여러번 와보았다는 두분과 동행하였다.
![]() |
![]() |
![]() |
![]() |
구절초도 많이 심어져있다.
포장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둘레길에 접어든다. 정면에 보인 산이 매화산이다.
렌즈에 빛이 심하게 반사된다. 오염이 있는 듯 하다.
억새도 이삭을 피워 올린다.
가시가 없는 것으로 보아 고마리 인것 같다.
![]() |
![]() |
![]() |
![]() |
이삭여뀌도 지천이다.
![]() |
![]() |
긴산꼬리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식재해 놓은 것 같다.
![]() |
![]() |
선괴불주머니꽃도 가을의 산길을 수놓는다.
![]() |
![]() |
![]() |
![]() |
![]() |
![]() |
이 산길에는 분홍색 물봉선도 연이어 피어있다.
코로나19는 산속 숲길까지 행동에 주의를 준다.
잣나무숲길을 지난다. 어린이들을 위한 짚라인 등 놀이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 |
![]() |
![]() |
![]() |
![]() |
![]() |
배초향도 보인다. 야생화가 많은 숲길이다.
뚝갈도 한자리를 차지한다. 흰마타리라고도 부른다.
투구꽃도 독특한 꽃모양을 자랑한다.
![]() |
![]() |
![]() |
![]() |
![]() |
![]() |
단풍취,물봉선,뚝갈,배초향,이삭여뀌.. 야생화가 이어서 피었다.
![]() |
![]() |
![]() |
![]() |
![]() |
![]() |
![]() |
![]() |
수래너미재 정상에는 고목 엄나무가 자리한다. 수백년은 되는 것 같다.
강림의 마을이 시작하고 포창된 길로 이어지는 지점까지 왔다. 배교부터 약6KM정도 된다. 당초 강림의 태종대까지 가려고 했으나 교통편이 좋지 않다고 하여 돌아서 온다.
고려말 선비인 운곡 원천석은 각림사에서 소년 이방원과 사제의 연을 맺었으나 벼슬을 사양하였다. 왕이 된 태종 이방원이 수레를 타고 수레너미재를 넘어 운곡을 만나려하였지만 만나지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운곡 원천석의 묘역은 치악산둘레길 1코스의 중간쯤에 자리하고있다. 강림은 본래 각림사에서 유래한 각림(覺林)이었으나 일제시대 바꿔었다는 글을 본 적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