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5. 21:52ㆍ경기
경기도청 부근에서 수원 화성의 일부인 팔달산 구간을 오른다.
경기도청앞 로터리를 넘어서면 정자가 하나 있다. 중국풍이 느껴지는 2층 지붕이다.
정자옆으로 팔달산을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른다.
성벽을 만나고 성벽 밖을 따라 간다.
서남각루 안내판이 있다. 화양루란 이름도 갖고 있다. 화성 서남쪽 요충지 감시용시설이다. 본성 바깥으로 능선을 따라 길다란 바깥 성을 만들고 그 끝에 각루를 세웠다.
성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속 성밖을 따라 간다.
소나무 두그루가 또아리를 틀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다.
본성과 이어붙인 성이 만나는 지점이다.
뒤 돌아본 바깥 성벽이다.
복원된 부분으로 치미 등 장식이 없고 벽돌로 쌓은 모습이 중국 어느 성을 보는 듯하다.
찻길과 만나고 본성 안으로 들어간다.
화성 성벽을 타기 위해 서장대 쪽으로 간다.
고향의 봄 노래비가 있다. 작곡한 홍난파 선생의 고향이 화성이라고 한다.
다시 성벽을 따라 오르면 조금 전 밖에서 보았던 건물, 남포루가 나온다.
계속 오르면 서남암문 겸 서남포사 건물에 도착한다.
용도를 거쳐 서남각루로 나가는 문이다.
능선을 따라 좁은 성을 이어서 쌓아 주위를 경계하기 위한 용도이다.
용도의 끝에 화양루 현판이 붙어있는 서남각루가 자리한다.
화성의 서남쪽 넓은 평지가 펼쳐져 보인다.
다시 용도를 따라 되돌아 나와 서장대 쪽으로 간다.
서장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3.1독림운동기념탑과 대한민국독립기념비가 있다. 동수원공원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조금 더 오르면 서포루와 만난다.
세계문화유산 화성 표지석 옆에 효원의 종이 있고 유료로 타종할 수 있다.
서장대 가기전 서암문을 볼 수 있다.
군사훈련 지휘소 역할을 한 서장대다.
화성 일대가 조망되는 장소이다.
서장대 건물 서쪽으로 서노대라는 또하나의 시설물이 있다. 노라는 기계식 활을 쏠 수 있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화성 행궁이 내려다보이는데 조용한 것으로 보아 쉬는가보다.
동북쪽으로 장안문 일대가 보인다.
한옥은 전통문화관으로 보인다.
화서문을 향해 내리막길에 들어선다.
또하나의 누각이 있다. 서포루다. 경사지에 지어 그 규모가 작다고 한다.
화서문 지척에 서북각루가 있어 서북쪽을 감시했다고 한다.
야생화공원을 조성하였으나 관리 상태는 부실한 편이다.
원추리, 용머리, 인동초, 백리향 등을 볼 수있다.
화서문과 함께 서북공심돈이 보인다.
성은 계속 장안문쪽으로 이어진다.
화서문까지 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수원 화성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