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신당공원과 장호항 케이블카는 설날 휴무

2020. 1. 29. 15:31강원도

삼척 해신당공원의 제2주차장에 왔으나 닫혀있다. 이곳 삼척의 공무원 들은 설날을 철저히 쉬는 것 같다. 도시는 관광객을 위해 공원, 박물관, 고궁 등을 열고 있으나 이 지역은 풍습이 다른가 보다.

입구의 동백꽃이 화사하다.

 

옛날 장래를 약속한 덕배와 애랑이 신남마을에 살았는데 바위섬에 미역따려 간 애랑이 파도에 쓸려 죽고 말았다. 그후 고기가 잡히지 않고 해난사고도 많았는데 덕배의 꿈에 나타난 애량의 소원을 듣고 향나무로 남근을 깎아 제사를 올리니 덕배에게는 고기가 많이 잡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애랑신을 모신 해신당 신수에 남근을 깎아 매달고 치성을 드려 풍어와 소원성취를 빌었다는 풍습이 이어져오고 있다는 내용이다. 

 

 

 

 

해신당공원에서 국도를 딸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포구 갈남항이 보인다. 앞 큰 바위를 월미도라고 하며 마을이름도 월미도마을이라고 한다. 일출이 아름다워 사진가 들의 출사도 많고 MBC드라마 황금물고기를 촬영했다고 한다.

장호항 가기전 언덕위에 해상케이블카승강장이 있다. 해신당공원과 마찬가지로 설날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