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15:56ㆍ서울
종묘(宗廟)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앞 공원에 왔다. 미세먼지가 차츰 걷혀가고 있다. 남산타워가 멀리 보이고 공원 앞으로 새단장된 세운상가가 있다.
종묘는 신주를 모신 추모공간인 관계로 토용일을 제외하고 시간제관람을 하고 있다.
두루마기를 예쁘게 차려입은 해성사의 안내에 따라서 50분 정도 둘러본다.
돌길의 가운데는 신도로 밟으면 안된다고한다. 양옆으로 왕과 왕세자가 걸어간다고 한다.
머저 제궁으로 간다. 이곳에서 목욕제계후 제례에 입는 검은 곤룡포를 입는다.
종묘제례는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며 실제 전주이씨종친회에서 원형을 따라 5월과 11월에 치러지고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등 세계적으로 드문 종합의례이다.
신위가 모셔져있는 정전은 국보 제22호로서 19개실로 이루어졌으며 단일 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평상시에는 제례 때가 아닌 평상시에는 문이 닫혀있는 복도처럼 통하여 있는 구조라고 한다.
월대 중앙에 약간 높게 시설된 곳은 새로 신위를 모시게 된 가마를 올려놓고 일종의 신고를 하는 곳이다.
정전을 나와 영녕전으로 왔다. 영녕전은 정전의 별묘로 현재 영녕전에는 중앙의 4실을 양 협실(夾室)보다 높게 꾸미고 각 실에 태조의 4대조인 목조(穆祖)·익조(翼祖)·도조(度祖)·환조(桓祖)와 왕비들의 신주를 모셨으며, 서쪽 제5실에서부터는 정종(定宗)과 왕비, 문종(文宗)과 왕비, 단종(端宗)과 왕비, 덕종(德宗)과 왕비, 예종(睿宗)과 왕비, 인종(仁宗)과 왕비, 명종(明宗)과 왕비, 원종(元宗)과 왕비, 경종(景宗)과 왕비, 진종(眞宗)과 왕비, 장조(莊祖)와 왕비, 의민황태자(懿愍皇太子: 영친왕)과 태자비 등 32위의 신주가 제16실에 이르기까지 모셔져 있다.
나가는 길에 악공청이 있다.
연못에 초겨울 낙엽이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