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선 가리왕산 산행
2019. 8. 19. 15:35ㆍ강원도
가리왕산을 오르기위해 버스에서 내려 휴양림으로 가는 길의 우측에 시냇물이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흐른다.
계곡에 물도 많고 깨끗하고 차다.
이끼도 가득하다. 바람도 시원하여 한여름이 지나감을 느낄 수 있다.
정상에 가까워질 무렵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가면 안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키 작은 관목만 있고 조망이 시원하지만. 개스가 있어 선명하지는 않다.
가리왕산은 정선읍의 서쪽 편에 위치하며 1561m로 주위의 산군중에서 높은 편이다. 옛날 고대국 맥(貊)의 갈왕(葛王)이 예(濊)의 침입을 피해 숨어든 곳이라 하여 갈왕산(葛王山)이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加里王山)으로 불리고 있다. 식생이 풍부하여 야생화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영국에서 온 청년과 정상까지 함께 산행하였다. 한국에서 8년동안 영어교사를 하고 있으며 나비 등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장구목이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휴양림쪽 등산로와 달리 가파르고 돌계단이 많아 진행이 더디다.
거대한 주목을 여러 그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