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기행 - 여주 지명 유래가 된 마암
2019. 1. 28. 21:43ㆍ경기
여주기행 - 여주 지명 유래가 된 마암과 영월루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에서 신륵사 쪽 여주대교를 넘기직전에 우측으로 영월공원이라는 조그만 동산이 있다. 이곳에는 여주 지명의 유래가 된 마암과 영월루, 625참전 기념비등 전시물, 여주창리 하리 3층석탑 등이 있다.
마암(馬巖)은 여주팔경 중 제2경으로 여주의 옛지명 ‘황려(黃驪)’와 연관이 있으며, 여주의 대표적 성씨인 여흥민씨의 시조가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자연경관유적이다. 안내판의 상태가 부실하다. 여주시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마암에서 황마(黃馬)와 여마(驪馬)가 솟아났다고 하여 황려라는 지명이 생겼고 여흥, 여주로 변천되었다고 한다. 신륵사 유래에 신룡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남한강 거센 물살을 용 또는 용마로 연관시켰다는 추측을 하게 된다. 강을 중심으로 발달하여 온 여주의 테마가 되었음직 하다.
마암은 뚜렸하게 보이나 좌측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강 건너 신륵사에 있는 은행나무가 보인다.
영월루는 조선후기 건축물로 일제시대 여주군청의 정문이었으나 파손이 심해 이곳으로 옮겨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여주하리와 창리에 있던 3층석탑은 옮겨 왔다. 우측 보물91호 창리삼층석탑, 좌측 보물92호 하리 삼층석탑이다.
여주대교 건너면서 바라본 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