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역사기행 - 단종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청령포
2018. 11. 30. 21:31ㆍ강원도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 서강변에 위치한 청령포는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으로, 아름다운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서쪽은 육육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강물에 둘러싸여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는 섬과 같은 곳이다.
영월 저류지수변공원 남쪽끝 청룡포매표소아래에서 배를 탄다.
청령포매표소와 배타는 곳
시종들의 행랑채
단종이 기거했던 어소
관음송
해질 무렵 노산대
단종도 이시각 무렵 한양 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지었을 것이다.
청령포 아래를 흐르는 서강은 치악산에서 발원하여 백덕산에서 흘러내려온 주천강과 만나고 청령포 를 지나 정선 쪽에서 흘러 온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이 되고, 단양,제천, 충주, 여주를 지나 섬강과 만난 후 양평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하나의 물줄기가 되어 드디어 한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