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숲속의 고궁 창경궁

2020. 11. 2. 23:40서울

창덕궁을 떠나 창경궁으로 가는 길, 궁궐 담장밖도 단풍이 물들어 아름답다.

 일제시대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가 이어져 있었던 곳에 길을 내었는데 이곳을  다시 잇기위해 지하차도가 생겼다.

창경궁 담장밖에도 은행나무를 비롯한 가을 나무들의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한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들어선다. 일제시대 동물원, 식물원을 만들고 창경원이라 부르고 벗꽃나무를 많이심어 유원지와 같았는데 많은 기간을 거쳐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동쪽 담장 방향 단풍 숲속으로 들어간다. 

비는 그쳤으나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고궁의 가을단풍을 즐긴다.

식물원 앞 춘당지는 조선시대 작은 연못이 있었으나 일제시대 크게 늘렸고 1983년 이후 전통적인 모습의 조성되었다.

창경궁 식물원 대온실은 일제에 의해 지어져 궁궐을 훼손한다는 면도 있으나 그 자체가 역사적 건축적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인정되었다.

자생식물과 보호수목을 전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