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3코스 수레너미길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치악산 둘레길3코스인 수레너미길은 구룡사입구에서 치악산과 동쪽 매화산 사이 수래너미재를 거쳐 ㄹ힝성 강림면 태종태까지 15KM가량의 코스이지만 보통 수레너미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10KM욍복코스를 걷는다.  수레너미재를 지나 강림면 코스는 주로 마을의 포장길을 따라서 걷는 점과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지도상 치악2교로 표시되지만 버스정류장은 백교로 되어있는 다리에서 수레너미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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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 강림 각림사 에 있는 고려 문인 원천석(元天錫)을 찾아가며 수레를 타고 넘은데에서 수레너미재가 유래하였다. 

 

마을에 곱게 핀 꽃들과 은행나무 단풍나무를 즐기며 간다.

 

 

숲속으로 스며든 가을 햇빛에 숲속 가을 단풍이 화사하다.

 

매화산 줄기도 가을 색이 화려하다.

잣나무 조림지에 만들어진 쉼터를 지난다.

낙엽이 수북히 깔린 편안한 숲속길을 오른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조그만 동굴도 지나간다.

수래너미재 정상을 앞두고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수래너미재 정상에는 정상표식은 없고 개구리 느린우체통이 반긴다.

수백년은 된 것 같은 엄나무도 정상의 지킴이로 자리하고있다.

매화산으로의 등산로는 막아져있다.

다시 단풍잎이 길을 밝히는 숲속을 돌아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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