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1. 20:51ㆍ경기
남한산성을 가기 위해 들머리인 성남시 은행동 산성공원에 왔다. 이곳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 산길을 30분 정도 오른다.
산성공원에는 여러가지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긴다.
넓은 등산로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다.
당집을 지난다.
조그만 사찰도 지나고  
작은 능선을 타고 오르면 누비길2구간과 만난다.
좌측 남문방향으로 가면 얼마지나지 않아 성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문으로 부르는 지화문에 도착하였다.
성벽에 기린초가 피어 풍경을 더한다.
먼저 성내 구경을 한다. 사유지인듯 , 돌탑을 멋지게 쌓았다.
완주하는데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일요일을 맞아 차량이 많이 몰린다.
늦은 철쭉꽃과 금낭화도 피어있다.
복원한 행궁을 둘러본다.
대장군포
투석기
산딸나무꽃이 피었다. 잎이 하얗게 변하여 꽃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행궁은 종묘와 사직을 갖추고 임시수도의 역할을 하였다고한다. 조선 인조 때 창건되었으며 병자호란 기간 47일간 항전한 곳이다. 일제강점기시 훼손된 것을 1999년 부터 발굴조사, 중건을 진행하여 2007년 사적 480호로 지정하였다.
행궁은 휴궁중이다.
남문옆 누리길로 진입하여 본격적으로 산성 한바퀴를 시작한다.
사위질빵으로 보인다.
성벽을 만나면 죄회전하여 동문을 향해 성벽길을 오른다. 성벽을 넘어서면 거단산으로 가는 길이다.
유독 금계국꽃이 많이 심어져 있어 뜨거운 햇살에 위안이 되어준다.
제2남옹성이다. 남한산성에 있는 5개 남옹성중 하나로 성벽앞에 이중의 성벽을 만들어 3면의 적으로 부터 방어하는 역할이다. 제2남옹성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암문을 통해 드나들 수 있으며 끝에는 포대를 설치하였다.
지형을 이용한 성벽이 유려한 곡선으로 이어진다.
금계국 꽃길도 함께 이어진다.
성벽길은 동문을 향하여 급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남한산성 동문에 도착했다. 동문은 남문과 함께 남한산성에서 가장 통행이 많았던 성문으로 광주로 이어진다.
문은 닫혀있고 옆으로 차도가 나있다.
동문을 지나면 북문까지 긴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황진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는 송암정터를 지난다. 절벽위에 고사목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장경사 옆으로 성벽이 계속 이어진다.
제2암문과 장경사신지옹성이 나타난다.
봉암성과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제2암문이다. 암문이라기 보다는 규모가 큰 문으로 성문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하남시 춘궁동 근처가 내려다보인다.
제4암문도 지나고 성벽길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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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주택지가 문을 끈다.
제1군포터자리다. 군포는 초소건물로 125개가 있었다고하나 현재는 남아있는 곳이 없고 흔적만 보인다.
북문 전승문이다.
북문에서 계속 걸음을 옮기니 연주봉옹성에 도착한다. 남한산성 밖으로 연주봉까지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성이다.
지도상 남한산성이라고 표시된 곳이 서문이다.
롯데월드타워가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수어장대는 공사로 인하여 들어갈 수 없다. 수어장대는 산성 안에서 최고봉인 일장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어서 성 내부와 인근 주변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제6암문을 지난다.
서남쪽으로 성남시 중원구쪽이 조망된다.
늦은 오후 햇살이 강렬하다.
산성한바퀴도 끝나간다. 조망 좋은 영춘정에서 쉬어간다.
남문에 도착하여 4시간에 걸친 남한산성 한바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