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7. 20:00ㆍ강원도
남설악의 오색약수에서 3㎞ 지점 용소폭포 근처까지를 주전골로 칭하며 이어서 흘림골로 갈수 있으나 현재는 탐방금지로 지정되어있다. 옛날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위폐를 만들었다 하여 주전골이라 한다. 주위에 선녀탕, 독주암, 12폭포와 용소폭포가 있고, 산길은 평탄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오색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붉고 하얀 바위, 진한 하늘색을 띄는 계곡수 등 돌과 물의 색깔이 다채로운 것은 느낄 수 있다.
주전교를 건너면 산채음식촌이 있고
오색약수를 찾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 망월사라는 절이 있어 물어보니 지나쳐온 천변 바위지대에 있다고 알려주신다.
위 사진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좌측과 아래쪽에도 한 곳이 더있다.
오색약수를 한 모금 마셔보니 쇠물(철) 맛이 나고 사이다 처럼 쏘는 것 같다. 지역 분이 예전에는 훨씬 강하고 수량도 많았다고 한다.
데크시설이 잘되었는 무장애탐방로가 성국사까지 이어진다.
계곡의 바위는 붉은 빛을 띠고 계곡물은 푸른 빛이 진하게 느껴진다.
오색석사(성국사)의 약수는 입구 오색약수 같은 강한 맛은 아니다.
독주암은 주전골에서 제일 아름다운 바위라고 한다.
설악산에서 코스가 짧고 비교적 산행이 쉬운 때문인지 여러 산악회에서 많은 탐방객이 몰려 걸음이 지체된다.
단풍은 한두나무에서만 볼 수 있었다. 2주는 지나야 주전골이 단풍에 물들 것 같다.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는 금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