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 선자령을 걷다

2019. 7. 8. 17:28강원도

선자령 머리인 대관령휴게소에 왔으나 안개가 자욱하다. 등산로입구는 휴게소 우측으로 50m 정도 가서 삼거리에서 좌측에 있다.

선자령 등산코스는 대관령기상대쪽 능선길로 선자령에 올랐다가 계곡 쪽으로 한바퀴 돌아보려고한다.

안개에 휩싸인 숲속 풍경이 신비롭고 조용하다.

당단풍이 열매를 맺고 있다.

저절로 아웃포커싱과 모자이크가 된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왔으나 전혀 알아볼 수 없다.

풍력발전기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2시간여 산행을 해서 선자령에 도착했다. 해발 1157m이다.

 

 

기상관측시설에서 이곳의 기온이 13도를 나타낸다. 싸늘한 기운에 얇은 점퍼를 꺼내 입었다.

선자령에서 조금더 진행하다가 좌측 계곡코스로 하산을 한다.

풍력발전기 아래에서도 그 모습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다.

 

하늘목장에서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가 있다.

계곡으로 내려서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습지의 반영이 묘한 분위기를 준다.

등산로가 양떼목장 과 나란히 진행한다.

간밤에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등산로 날머리에 선자령과 대관령 옛길 안내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