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 오세암 마등령 비선대코스
2019. 6. 29. 17:15ㆍ강원도
당초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기위해 첫차로 백담사입구에 와서 백담사까지 마을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하였다.백담사에서 영시암, 오세암을 거쳐 마등령까지 힘들게 왔는데 산객들의 의견이 당일 공룡능선 산행은 무리라고 하여 비선대 방향으로 하산하였으나 이 코스도 거친 돌길에 급경사로 고생 좀 하였다.
백담사입구 계곡의 돌탑
백담사 입구를 지난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한 깊은 절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인제를 거쳐 속초를 가는 도로가 좋아지고 대중교통도 자주있어 방문하기 편리해졌다.
영시암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영시암은 산객과 봉정암 가는 신도들의 중간 정거장같은 곳이다.
영시암을 지나 봉정암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좌측으로 오세암가는 길이 있다.
조망없은 계곡 산길을 숨가프게 오르면 오세암이다.
오세암 불전 뒤 바위가 볼만 하다.
불사로 경내가 어지럽다.
마등령삼거리에 왔으나 공룡능선 탈 용기가 서질 않는다. 바로 눈앞의 공룡능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마지막 조망처에서 공룡능선과 천불동쪽을 바라보고 긴 하산길에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