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세한정
2018. 12. 3. 16:13ㆍ경기
세미원 세한정
'세한정(歲寒庭)'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 중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세미원 안에 정원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다.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 유배 시절에 그린 작품이다. 그의 쓸쓸한 마음과 그 쓸쓸함을 견뎌내려는 의연한 정신이 잘 담겨 있다. 작품 속 소박한 초옥 한 채와 소나무·잣나무 몇 그루가 고적한 한겨울의 느낌을 안겨준다. 동시에 삶의 고난을 극복하려는 고결한 기품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