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봉래산 산행
2018. 11. 30. 13:57ㆍ강원도
영월 봉래산 산행
(2018.11.28)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와 삼옥리에 위치한 산으로 영월의 북동쪽에 우뚝 솟아 있다.
예로부터 봉래채운(蓬萊彩雲)이라 하여 영월팔경 중 하나인 봉래산은 800m 높이로,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영월의 주산이다.
등산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체험이나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독특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다.
등산 기점은 영월읍 상수도 수원지를 지나 봉래산 산림욕장을 알리는 안내판과 산책로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나무계단을 따라 20여 분을 오르면 영월읍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팔각정이 있는데 햇볕이 들지 않을 만큼 참나무와 소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길을 따라 30여 분 오르면 정상 못 미쳐 나무로 된 벤치가 나오고 통나무에 밧줄로 펜스를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나 200여m에 오르면 봉래산 정상. 정상에 서면 날씨가 좋은 날은 월악산까지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덕산과 치악산 비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20분이고 산행거리는 8km에 이른다.
(영월군청 관광안내에서 가져옴)
등산로 들머리근처에서 봉래산을 보면 우측 동강쪽으로 암벽이 있고, 그아래 낙엽을 떨군 자작나무 숲이 아름답다.
등산안내도 옆으로 나무계단으로 오른다.
정선으로 가는 도로 뒤로 계족산 방향
봉래산 아래를 흐르던 동강은 세번째 다리를 지난 지점에서 치악산에서부터 흘러온 서강과 만나 남한강이 된다.
동강 우측으로 영월읍내가 있고 좌측으로 영월역이 있다.
1시간20분 정도를 오르니 별마로천문대가 눈에 들어온다.
가라앉은 미세먼지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동강과 서강의 합류지점이 눈에 드러난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석이다.
미세먼지 자욱한 평일의 패러글라이딩장이 조용하다.
별마로천문대
별마로란 별, 마루(정상),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자동차길로 내려 왔다. 자작나무 숲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