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세한정과 배다리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건너가기 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재현한 세한정이 있다.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 유배시절 그린 그림이다.
세한도의 크기는 23cm*69.2cm이다.[1] 이 그림은 추사가 귀양 시절 제자 이상적[2]이 북경에서 귀한 서책 120권 79책의 황조경세문편을 구해와 유배지 제주도까지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추사 김정희가 소나무와 측백나무를 보고 "가장 추울 때도 너희들은 우뚝 서있구나" 라면서 자신의 처지를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을 받은 이상적은 청나라에 가져가 장악진(章岳鎭), 조진조(趙振祚)를 비롯한 총 16명의 청나라 문인들의 제찬[3]을 받았고 조선으로 가지고 돌아온 후 문인 3명의 제찬도 받았는데, 이것이 오늘날 세한도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나무위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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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 나무위키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 지금 그대가 나를 대하는 것을 보면, 내가 곤경을 겪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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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정 마당의 괴석이 세한도의 느낌처럼 거칠고 강한 느낌을 준다.
세한도를 목각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들어선다. 건너편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이 바라다 보인다.
상수원을 보호를 재미있게 표현한 게시판이 있다.
배다리는 조선 정조임금의 수원 화성 행차시 정약용이 한강에 배를 이어붙여 다리를 만든 것을 재현한 것이다. 두물머리 건너 남양주군 조안면 능내리에 정약용의 생가와 무덤, 실학박물관 등의 유적이 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찌푸린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두물머리 강변풍경과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강변쪽 연꽃은 수온 때문인지 올 때마다 제대로 핀 것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