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HELLO, MY NAME IS PAUL SMITH -2
쪽빛 남쪽바다
2019. 6. 14. 20:20
폴 스미스는 1946년 영국 북부의 노팅엄(Nottingham)에서 태어났다. 16살의 폴 스미스는 특별한 계획이나 자격증 없이 노팅엄 레이트 디스트릭트(Lace District)에 있는 의류 창고에 취직하게 되었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대한 열정이 많았으며 프로사이클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17세에 큰 사고를 겪게 되었고, 병원에 6개월간 입원하게 되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폴 스미스는 노팅엄에 ‘더 버드케이지‘ (The Birdcage) 라는 패션 상점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2년 후, 폴 스미스는 특유의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노팅엄에서 그의 첫 부티크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폴스미스는 그의 아내이자 당시 여자친구인 폴린 데니어(Pauline Denyer)의 권유로 그동안 저축한 소액을 모아 1970년 작은 가게를 오픈하였다.
폴 스미스는 1976년 ‘폴 스미스 라벨(Label)’로 파리에서 첫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고, 1979년 런던 코벤트 가든 플로럴가(Covent Garden, Floral Street)에 그의 생애 첫 매장을 오픈하였다. 점차 폴 스미스는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감각적이며 색다른 것을 찾던 영화배우, 건축가, 음악가, 도시 청년들이 방문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폴 스미스’ 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